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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그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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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도,흑산도를 가기전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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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도는 천연기념물170호로 지정되어 보호되는 때묻지 않은 아름다운 섬이다. 홍도 33경을 유람선을 타고 돌다보면 감탄사가 절로 나온다. 하지만 이곳의 숙박 시설이나 편의 시설은 아직도 순박한 시골의 모습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관광객이 10만명이 넘게 찾아 오는 곳이기에 현대식 호텔 사업이 잘 될법도 한데 관광호텔, 콘도 하나 없다. 왜냐하면 이곳은 천연기념물에 해상국립공원이기 때문에 함부로 건축물을 시설하지 못하도록 법으로 정해져 있어서 호텔을 못짓고 있는 것이다. 현재 여관을 경업하고 있는 현지인들도 불법을 감수하면서 행정기관에 맞서 생존권 차원에서 투젱해 왔기에 이나마 가능한 것이다. 또한 요즘 왠만한 섬에는 모두 자동차가 편리하게 이용되지만 홍도에는 자동차용 도로가 없다. 그래서 홍도에서 바퀴 달린 자동차는 물론 리어카 구경하기도 힘들다. 그리고 이곳은 물이 귀해서 빗물을 탱크에 저장해 생활 용수로 쓰고 비가 오지 않으면 세수할 물도 구하기가 어렵다. 그래서 옛날에는 할아버지가 세수한 물을 버리지않고 손자까지 하고 그다음에 걸레까지 빨고 버릴 정도 였다고 하는데 요즘은 그정도는 아니고 더운날 샤워 정도는 할 수있는 상황이다. 또한 행정기관에서 저극 나서 지하수 개발도 한다고 하니 앞으로는 식수나 생황용수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될 전망이다. 또한 여객선 터미널도 곧 착공한다고하니 더운날 땡볕에 노출되지 않고 더욱 편리해질 전망이다.
이곳은 행정 구역상 신안군 흑산면 홍도리다. 1구와 2구 마을이 있으며, 1구에 학교, 우체국, 노래방, 횟집, 토산품가게 등의 행정과 편의 시설이 밀집해 있으며, 2구에는 편의시설에 등대라는 낭만적인 것이 자리하고고 있으며 이곳 등대에서 내려다는 홍도의 아름다운 전경은 또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
7-8월에는 바닷물이 가장 맑은 시기라서 수심20m까지는 그냥 내려다 보인다. 물속에서 노니는 물고기, 물결에 흔들리는 수초들의 춤추는 모습 신비함 그 자체다.
이런곳에서 싱싱한 생선회나 해삼 한접시에 소주 한잔은 나그네의 피로를 잊게 해주리라.
흑산도는 홍도에서 서남방 14마일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다. 쾌속선으로는 홍도에서 30분거리, 목포에서는 1시간 30분 거리에 있다. '흑산도아가씨'라는 노래와 영화로도 잘 알려진 섬이며, 홍어하면 흑산 홍어를 제일로 쳐준다. 선홍색 살에 찰진 맛이 일품이며 영양가도 높아서 이곳 사람들은 잔치에 홍어가 없으면 절대 않된다고 한다. 비쌀때는 1마리에 90만원을 홋가하지만 아무 리 쌀때도 40만원 정도는 하니 귀한 음식임에는 틀림없다.
이곳은 풍랑이 불면 한국배, 중국배 국적을 가릴 것 없이 주변의 모든 배가 피항하는 곳으로 '파시'가 형성된 곳이다. 그러다보니 자연스레 술집, 여관, 음식점 들이 발달하고 상권이 형성될 수밖에 없는 곳이다.
조선시대 정약용의 형인 정약전과 최익현이 유배온 곳으로도 유명하며, 해안가로 일주도로가 나있어 버스관광을 하다보면 흑산도아가싸노래비와 함께 흑산 전경을 둘러 볼수 있다.
흑산도에는 가족호텔인 흑산비치호텔이있어 편안한 잠자리를 원한다면 권해볼만 하다. 바닷가에 위치하고 있어 전망도 좋고 가족간에 추억을 남기기에는 그만하다. 홍도나 흑산도가 다른 섬에 비해서 때묻지 않은 아름다움을 간직하고 있기에 숙박이나 편의 시설은 다소 미흡하지만 그러기에 더욱 찾고 싶은 곳이 아니겠는가?
천혜의 섬, 청정해역, 기암괴석과 역사가 어우러진 이 섬에 여러분의 아름다운 추억과 미소를 남겨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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